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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엄마 내가 가져다 놨어~"
엄마가 새벽에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을 알았는지 둘째 소연이가 삼일전 부터 잠자기 전에 500ml 물병을 하나 가져다 놓기 시작했다.
그제는 안 보이길래 어 그날 하루만 가져다 준거구나 했더니
어제 또 잠자기전에 생수통이 있는 곳에 가더니 또 한병을 들고 화장대 위에 올려놨다.
어제는 말까지 했다.
"엄마 내가 가져다 놨어~" "엄마 먹어"
그러더니 오늘 아침에 어린이집 가려고 화장하고 있는데 와서 또 한마디 한다.
"엄마 내가 엄마 가방 휴지통 위에 올려 놨어~"
( 내가 나가기 전에 휴지통 위에 올려놓고 화장실 갔던걸 기억한거다. 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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