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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년 이맘때 페이스북에서 무심결에 들었던 연설..
김대중 대통령의 생애 거의 마지막 연설이었던 것으로 기억난다.
행동하는 양심이 되자는 그말이 가슴에 비수처럼 날아들었다.
눈감고 살았던 것들이 생각났고
늘 살던 대로 살아가는 것이 힘들어졌다.
1년 뒤 나는 퇴사를 했다.
퇴사후 100일쯤 지난 지금 열심히 운동하고 살고 있다.
내 감정을 너무 오랫동안 무시하고 살아서 인지
여건이 안되었었던지 여하튼 난 아직 낯설다.
뭔가 많이 본래의 나로 부터 많이 틀어져 있다.
일단 몸부터 본래의 나로 돌이키고 나서 천천히 생각해보자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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